당구, 시니어 · 여성에게 인기 상승 중! 걷는 효과와 집중력도 높이는, 시니어 적합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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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당구장을 찾아본 적이 있는가? 담배연기 자욱하고, 탈선의 장소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오산이다. 영화 등 대중문화 등을 통해 갖고 있는 이미지와 달리, 당구는 사실 귀족이나 신사들의 스포츠였다. B.C 400년 경 그리스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현대식 당구는 14세기 영국에서 성행하던 야외 스포츠 크리켓이 실내 스포츠로 변형됐고, 16세기 루이 11세 때 한 왕실예술가가 당구대를 만듦으로써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국내에서는 구한말 고종 때 황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995년, 당구장은 유흥시설에서 생활스포츠시설로 변경됐다. 여기에 금연정책시행으로 담배연기 없는 건전한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변모했다. 젊은 여성들도 취미로, 운동으로 스스럼없이 즐긴다. 특히 시니어에게 적합한 스포츠라는 당구의 효능과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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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1시간 당구 게임을 하면 약 2~4km를 걷게 된다. 공을 치느라 허리를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됨으로써 근력도 키워진다.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또한 공을 치면서,목표를 선정하고, 힘과 공의 속도, 회전 등을 예측하고 조절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집중력과 예측능력, 공간지각력, 손과 두뇌가 조응하는 협응력 등을 높여준다. 게임 중에는 지속적인 두뇌를 사용하여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경기를 위해 2~4명이 함께 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도 자연히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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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게임의 종류

당구는 당구대의 구석에 있는 포켓에 공을 넣는 게임과 포켓이 없는 당구대에서 다른 공을 맞추는 캐롬 당구로 크게 나눠진다. 포켓볼은 넣는 공의 개수에 따라 나인볼, 에잇볼 등이 있으며, 흔히 잘 알려진 사구 당구, 삼구 당구는 캐롬 당구의 일종이다. 당구를 많이 쳐보지 않은 초보라면 게임 운영이 어렵지 않은 포켓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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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배울 수 있나?

유튜브에서 당구 초보, 당구 기초 등의 키워드를 넣고 검색하면 당구, 포켓볼과 관련된 수많은 영상을 발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의 영상을 통해 기본적인 자세부터 고난도 기술까지 배울 수 있다. 보다 직접적인 레슨을 원할 경우, 원데이클래스 앱에서 찾을 수 있다. 1~2명 같이 배울 사람과 함께 신청한다면 훨씬 용이하다. 그 외에도 스포츠센터, 구립체육센터 등에서 최근 당구강좌를 운영하는 곳이 많아졌다. 당구장에서 동호회 성격으로 가르쳐주는 곳도 있다. 근처에 당구장이 있다면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문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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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당구 경기 시간에 비례해서 게임비를 받는데 통상 12,000원 ~15,000원 정도이다. 당구는 개임 장비 필요 없이 맨손으로 가서 당구장에 이미 비치된 기구를 사용하면 되고, 복장도 그저 활동성이 편한 정도의 평소 복장이면 되기 때문에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없다. 부부, 친구 가족간에 함께 배워서 부담없이 즐겨보자.

게시일 : 2023년 08월 08일

평생두뇌칭구, 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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